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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포커스 발행] 2024 콜로라도 한인 업소록 출시

한인사회 유일업소록, 15년 연속 발행   표지 디자인은 크레스티드 뷰트 전경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유일하게 발행되고 있는 〈주간포커스 발행 2024년 콜로라도 한인업소록〉이 오로라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12월29일부터 배포를 시작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박 화물대란으로 열흘넘게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 묶여 있게 되면서 덴버 도착일정이 5일정도 다소 지연되었다. 김현주 사장은 “2008년부터 제작 준비를 시작해, 2009년부터 매년 발행해온 주간포커스 업소록은 한 해도 빠짐없이 15년간 꾸준히 발행해온 콜로라도의 유일한 한인업소록이다. 이 업소록을 통해 많은 타인종들도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으며, 식당과 마트 등을 방문해 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주나 한국에서 방문한 한인들도 업소록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책자이다. 지난 15년간 꾸준히 호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한인 교민 여러분들에게 더 알차고 더 유용한 한인업소록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한인업소록의 표지디자인은 콜로라도 주의 도시 가운데 선정했으며, 특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크레스티드 뷰트(crested butte)에 울긋불긋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모습을 담았다.  또, 지난해와 동일한 388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마트, 식당, 미용실, 학교, 병원을 비롯하여 여행, 이민, 법률 등 각종 유용한 생활정보를 가득 담았다. 또, 각 업소의 특성에 맞도록 광고를 배치하여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광고 하나만으로도 이용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얻을 수 있도록 광고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포커스 업소록의 또 하나의 강점인 부록에는 콜로라도 온천, 골프장, 스키장, 관광정보 등 콜로라도에 특화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각 가정당은 1부씩을 권장하며 개인 광고주에게는 우편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웹사이트 전자판은 내년  1월1일부터 업데이트 된다.         김경진 기자주간포커스 발행 콜로라도 한인 콜로라도 한인사회 콜로라도 온천 콜로라도 주의

2023-12-29

콜로라도 최고의 소도시 <2>

 콜로라도 주의 크리데는 산후안 산맥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역사적인 광산 도시이다. 미네랄 카운티에 속해 있으며 인구는 3백 명 정도되며, 독특한 지질학적 유적지 중 한 곳이다. 보기에도 숨 막히는 드라마틱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이 그림 같은 마을, 크리데는 영화에도 여러 번 등장했다. 1976년 존웨인이 촬영한 영화 ‘슈티스트’, 2007년 드라마‘겁쟁이 포버트 포드의 제시 제일스암살’의 마지막 장면도 크리데의 술집에서 촬영했다. 2013년 액션 영화 '론 레인저'도 크리드 주변에서 촬영되었다. 2017년 넷플릭스 드라마‘갓리스’의 열차 강도 장면도 크리데가 배경이었다.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매력적인 크리데로 떠나보자.     Silver Thread Scenic Byway  이 길은 아름다운 콜로라도의 경관이 펼쳐지는 지역을 가로질러 왕복 약 120마일에 걸쳐 뻗어 있다. 우테 인디언들에 의해 만들어진 산후안 산맥을 통과해야 하는 험준한 이 길은 크리데, 사우스포크, 레이크 시티의 마을들을 연결하고 있으며 한 바퀴를 돌려면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산크리스토발 호수이다. 레이크 시티 외곽에 위치한 이 거대한 호수는 캠핑, 낚시, 보트 타기에 인기 있는 장소로, Silver Thread Scenic Byway 길의 중간 쯤에위치해 있다. 이 길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역사적인 도시인 레이크 시티와 범접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우스 포크 마을을 만난다.     The Creede Fork 세계에서 가장 큰 포크로 알려진 크리데 포크는 2012년에 만들어졌으며, 길이는 40피트, 무게 600파운드. 알루미늄 소재의 조각품이다. 이 포크는 기존에 가장 길었던 미주리 주의 35피트 길이의 포크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큰 포크로 이름을 알렸다. 이 포크 조형물은 이곳 주민인 키스 시델이라는 남성이 그의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제작한 것이다. 그는 카스카다 바 앤 그릴의 주인이기도 하다. 시델씨는 이 구조물을 만들기 위해 두 명의 예술가인 Chev와 Ted Yund를 고용했으며, 지금은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었다.     Underground Mining Museum 1990년 세 명의 광부들은  지하 광산 박물관 건립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비록 박물관의 장소가 실제로 채굴을 위해 사용된 적은 없지만, 채광, 발파, 대장간 등 채광에 특화된 전시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Historical Museum흥미로운 역사와 관련 정보로 가득한 크리데 역사 박물관은 1890년대 초에 지어진 올드 덴버 & 리오 그란데 철도 창고에 위치해 있다.  이 박물관에는 손으로 끄는 소방차, 말이 끄는 영구차, 건물들의 발전사와 대형 사진 등 크리데의 역사를 그대로 담아두었다.     Repertory Theatre 레퍼토리 극장은 콜로라도 역사의 한 부분이 된 지 오래다. 1966년에 크리데 레퍼토리 극장이 문을 열었는데, 이는 광산업이 쇠퇴한 후 마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이었는데, 여전히 크리데에서 가봐야 할 명소로 선정되고 있다.     Bachelor Loop Scenic Drive 자동차로 크리데 위에 위치한 역사적인 광산 지역을 돌아보는 코스로, 도로 길이는 17마일 정도 된다. 오래된 광산과 건물, 아름다운 강모뿔소 숲, 그리고 크리데를 둘러싼 멋진 산들의 광경들을 지나게 한다. 소요시간은 적어도 한 시간을 정도 걸리며,  모든 구간은 자전거가 허용된다.   North Clear Creek Falls Silver Thread Scenic Byway를 따라 달리다 보면 노스 클리어 크릭 폭포를 만난다. 149번 고속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100피트가 넘는 높이의 이 폭포는 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폭포는 연중 개방되어있지만, 진입도로는 강설량에 따라 폐쇄될 수 있기 때문에 6월부터 9월까지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전체구역은 휠체어로 접근할 수 있다.   Creede Mountain Run 1987년에 시작된 크리데 마운틴 마라톤은 크리데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기념한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콜로라도의 숨 막히는 산후안 산맥을 12, 22마일 또는 50K 코스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스는 윌로우 크릭(Willow Creek)을 따라 마을을 벗어나 블랙 피치(Black Pitch)로 올라 가파른 절벽을 돌아내려 온다.     Snowboard, Ski & Snowshoe 미네랄 카운티의 남서쪽에 위치한 울프 크릭 스키 지역은 크리데에서 40여분 떨어져 있다. 눈의 상태가 좋고, 리프트 가격이 저렴하며, 슬로프 또한 초보자부터 고급자를 위한 가파르고 깊은 곳까지 다양하게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Pond Hockey & Ice Skating 실버 아이스 파크(Creede's Silver Ice Park)는 크리데의 대표적인 겨울 레크리에이션 시설 중 하나이다. 이 공원은 두 개의 스케이트 연못, 오두막집, 무료 공용 장비를 갖춘 스케이트 오두막, 그리고 야간 스케이트를 위한 조명이 준비되어 있다. 날씨가 허락하는 연못은 12월부터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매년 1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주말 동안, 공원에서는 크리데 폰드 하키 토너먼트가 열린다. 올해 크리데팀 경기는 1월 14일과 15일 열린다.     Last Chance Mine 1891년에 설립된 Last Chance 광산은 크리데의 은광업 역사에 대해 알고 싶으면 한번 정도는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라스트 찬스 광산의 현재 소유주인 잭 모리스는 1998년 광산의 원래 소유주였던 레인저 가문으로부터 이 광산의 일부를 구입했다. 라스트 찬스 마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가이드 투어다. 약 40분 동안 진행되는 이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은 콜로라도 은광산업,  지질, 광산 작업 등을 직접 탐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Wheeler Geological Area Wheeler 지질학적 지역은 화산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역으로 마을을 벗어나 황야로 들어가기 위한 완벽한 코스이다. 이 지역으로 들어가는 14마일 정도의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하이킹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가장 쉽다. 하이킹할 수 있는 거리는 약 7마일 정도다. 이 지역은 침식으로 형성된 기둥과 무리 지어진 첨탑이 특징이다. 주변에는 아름다운 전망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 그러나 자동차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적어도 하루를 보내거나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는 하룻밤의 배낭여행을 계획해야 한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소도시 사우스포크 레이크 콜로라도 주의 역사 박물관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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